우리나라에서는 동충하초라고 하더라구요. 몸에 좋은 것이라고...
여름에는 풀, 겨울에는 곤충이 되었다가 얼어죽은 것이라는데 해발 5000미터 이상에서만 난다고 하더라구요.
네팔 가장 서북쪽 촌구석에서 오래살다보니 동충하초를 다 구경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야차굼바라고 해요.
여기서 걸어서 일주일 쯤 가면 아피 산(Api. 7000미터)이라고 멋진 설산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앞 산에 올라가면 멀리 솟은 아피 설산군을 볼수 있습니다.
야차굼바는 그곳에서 채취해 옵니다. 자동차 도로는 물론 없고 오솔길로 걸어갑니다. 노새는 타지는 않고 짐만 운반합니다.
겨울에 산에서 채취해다가 지금 팔러 내려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도 송이버섯 나는 곳은 아버지도 아들한테 안가르켜 준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도 그렇대요.
워낙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라 돈 만들만한게 없거든요. 주로 산에서 화전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인데 사탕수수를 농사지어 설탕을 만들어 파는게 고작입니다. 그래서 산에서는 동충하초를 군락지를 보면 숨기고 싸움까지 한답니다.
얼마전 까지는 네팔 석청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가짜꿀까지 나돌더니 지금은 그게 동충하초로 옮겨갔나봐요. 사진은 작년에 조금 샀던 것인데 잘 생긴놈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한번 구경하시고 이렇게 생긴거구나 알아나 두세요.
하늘 공부는 못하고 밤하늘 쳐다만 보면서 산답니다. 요새는 낯 기온이 그늘에서 40도 햇볓아래서는 45도에 육박합니다. 밖에 나가기가 겁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