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de 90 AZ-ADR에 9mm 아이피스 꽂고 캐논 500D로 직초점 촬영했습니다.
밤에 초점 맞추는 게 너무 어렵네요. 초점 맞추는 동안 카메라에 나오는 화면이 엄청나게 흔들리더군요.
상은 흔들리고 초점 맞추는 동안 목성은 흘러서 도망가버리고 경위대라서 경도 위도 손잡이 각각 따로 돌려서 따라가야하는데 왕초보가 아주 죽을 지경이더군요.
심호흡도 불가능.
일단 가대는 좀 흔들림 적은 놈으로 바꿔야할텐데 결국 그것도 투자군요. 망원경을 보니 가대가 튼튼하다고 이게 안 흔들린다는 보장이 없어 보이긴 하더군요.
대충 하트만 마스크도 만들어서 해봤는데 잘 안 되더군요.
밤이라 구름은 잘 안 보였지만 남산 타워가 흐릿한 걸로 봐서 안개는 끼었던 것 같습니다.
구경이 90mm이고 f/10 이라 대략 100배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냥 별 사진 찍는 게 쉬운 게 아니란 교훈 얻은 것만해도 큰 성과인 것 같아요.
여기 사진 올리신 회원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넙죽..(절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