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 할 고3입니다.
앞으로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부모님과의 갈등이 엄청나게 심해서 고민입니다.
1주일 전인가 부모님과 진학문제로 대판 싸운뒤 지금까지 거의 말 한마디 않고 있는데
막상 내일부터 4일 까지 등록금 낼 날짜가 와버렸네요.
부모님과 싸우는 문제는 물리학과를 나와서 할 일이 있느냐는 겁니다.
나중에 직업을 얻을 곳이 없어서 백수 신세가 되면 어쩌냐는 겁니다.
물론 저는 물리학과 나와서 할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제가 말을 잘 못해서 그러는지 늘 말을 할 때 이런점을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리학과를 나오려면 연고대 수준의 대학이 아니면 싫다고 하십니다.
저도 그러려고 지난 1년간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수학, 과학은 원래 적성이라 모두 1, 2등급으로 나왔지만 언어, 외국어에서는
하위권을 면치 못해서 포기했습니다.
지금 진학 가능한 곳이 세종대 물리천문학부와 전남대 물리학과 입니다.
재수는 하고 싶지 않고요.
제가 나중에 하고 싶은것은 고에너지물리학이나 입자물리학, 핵물리학 과 같은 분야입니다.
이런쪽이 너무너무 좋아서 수능 끝나고
지금까지 대학물리의 역학, 전자기 분야나 상대성이론 전반까지도 벌써 공부를 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이런 저를 이해해주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생을 사서 한다고 얼간이 취급하시는데
공부가 좋아서 하는게 왜 바보 취급받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