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여학생인데
지금 자퇴하고 호주 유학 준비중입니다.
내년에 검고 따고 IELTS(유학시험)본다음에 바로 대학으로 들어갈 예정인데요;
지금 목표가 ANU(호주국립대) 천문학과가 목표거든요.
원래는 일본공대국비유학생이나 국내 대학의 천문학과가 목표였는데
자퇴하고 나서 아예 영어권으로 가서 영어도 배울 겸 더 좋은 환경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서 결정한건데요.
전 과고,외고생같은 실력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남권 아이들처럼 돈많고 그런 사람도 아니고
좀 힘들게 유학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따라 더욱 더 이렇게 하는 게 제대로 된 건지 해서요ㅠㅠ
처음엔 지구과학 쪽이 좋아서 여러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천문학을 알게 되고 깊겐 모르지만 그래도 가끔
관련 기사 보고 그러면 되게 흥미 있어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공계열이나 자연과학계열 하면 돈있고 정말 머리 좋은 애들 아니면 애초에 포기하란 말이 하도 많아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고1 초반에 모의고사 보면 그래도 과학만큼은 1등급이였고 어렸을 때부터 과학 점수는 굉장히 좋고
공부하면서 되게 즐거워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지학,물리I,II 공부하고 있긴 한데
이래가지고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지도 모르겠고......
주위에선 여자애가 천문학같은 거 해서 뭐하고 사냐고 그러길래
가끔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생각도 드는 반면에 내가 무슨 천재도 아니고.... 이래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ANU에 입학하게 되면 천문학부 다니고 알바나,취직해서 1~2년 돈을 좀 모으고 영국가서 대학원을 나오고 싶은데
괜찮은 길일까요?
말이 횡성수설하게 됬는데 결론적으론 제가 호주까지 가서 천문학부를 가는 게 잘 선택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