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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철학에 흥미를 가졌다.

김영광 2007-02-07 (수) 01:01 1057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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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아카이브(2020-06-03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시작은 부분과전체-하이젠베르크-라는 책을 읽으면서 시작됬는데,
그전에 읽던 철학교양서랑 맞물려서 꽤나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요즘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과학철학의 이해"라는 책.
내가 생각하고 있던 거랑은 약간 달랐다. 과학+철학 이 아니라, 철학+과학 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역시, 철학이란 것은 높은 집중력을 요구 하는 것이라서, 책을 읽으면서도 정리하기 위해
자꾸 펜과 종이를 찾게 된다.

귀납의 문제, 과학의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 과학의 구조....

생각해야 될 것들이 많다. 특히나 과학이 믿을 만한 것인가? 에 대한 답변은 쉽지 않고, 완벽하지도 않다.

느낀것은 과학자는 자연을 섬기는 신도 같다고 해야되나, 특히나 물리학자들은 자연법칙의 불변성과 유일성, 그리고
단순성과 대칭성을 신앙처럼 믿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3-06-19 14:29:42 천문학자가 되기까지에서 이동 됨]

댓글 7

이유화2007-02-07 16:16

멋지세요..과학철학의 이해..추천도서에 올리시면 많은 분들에게도 귀감이 될것 같네요^^

박민아2007-02-09 00:00

늘 과학철학은 저희를 더욱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

전 과학철학부분을 꿰고 있어야 하기에 ㅠㅠ

현재의 과학이 100% 맞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늘 가능성을 두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라는 의미 아닐런지요. ㅎㅎ;;

김영광2007-02-13 23:23

하지만, 회의론이 논증이 좀더 명확하고 단순하게 보인다는 것은 슬픈일인거 같아요.

이민경2008-05-25 01:01

전 '이과생은 꽉막혔어'라는 문과 친구의 한마디에(그래봤자 고2된지 얼마됐다고=_=)
서양철학을 접하게 됐는데, 역시 쉽지 않더군요ㅠㅠ
어떤 책은 몇시간 붙들었는데도 겨우 서너장 읽고나서 좌절했고...

철학이랑은 뭔가 삐끗하지만,
전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과학자는 자연을 섬기는 신도 같다"고 느꼈었어요.
자연법칙의 불변성과 유일성...
그 어떤 종교가 일컫는 기적보다 아름다운(?)

김광수2008-07-01 20:20

저 두 개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둘 다 과학기술철학 과목을 수강할 때였던 것 같네요...

하이젠베르크는 부분과 전체를 쓰면서,
나치를 위해서 일했다는 오명을 벗어보고자 애쓴 것 같기도 합니다.
변명과 같은 부분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도보여행.. 그건 정말 공감을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어린 고등학생들이 친구들과 도보여행을 떠나면서, 그런 철학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독일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음.. 꿈도 못 꿀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렇게 놀면, 오히려 왕따나 당하고...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고등학생 나이의 아이들이 이미 자신의 주관을 정립하고,
또렷한 근거에 의거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었는데...
오늘날은 그런 아이들은 소외당하고, 무시당하고, 얻어맞고, 왕따당하고... 휴....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인데, 어찌될런지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토마스 쿤의 과학철학의 이해.. 이 책도 굉장히 뜻깊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과연 과거로부터 쌓여져 온 연속적인 지식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여 과거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는 즉,
과거와의 단절에 의한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 시절에 이러한 책들을 읽었어야하는데,
수험공부로 맨날 교과서니, 문제집이니 하는 것들만 읽어댔더니,
또, 나라 분위기가, 사회 분위기가 그러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시간 낭비였고, 허송세월이었으며, 지력, 체력 낭비였던 것 같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암튼, 오랜만에 부분과 전체니, 과학 철학의 이해니 하는 책 이름들을 들으니,
옛날에 공부하던 시절이 떠 올라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

고등학생들 계시면, 시간날 때, 꼭 읽어 보세요.~

유상욱2008-11-11 21:21

김광수 별님!!^^; 아주 공감이네요.... 그래서 저는 미래에 노르웨이로 이민가는게 꿈이랍니다..^^;
참! 이 책 정말 재미있겠습니다!! 언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장서원2009-01-26 07:07

나도한 읽어 봐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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