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계속 별이 좋아 천문학자가 되고 싶어한 고등학생입니다.
지금 고1인데, 이번에 이과냐, 문과냐 선택해야합니다. ㅡ.ㅡ
책 주문을 위해서라네요.
그런데, 지금까진 정말 굳은 마음으로 이과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조사한다니까 맘이 흔들리네요.
저희학교 과학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선생님이 고1때는 왠만큼 공부한다 하고
이과에 들어갔는데, 수2를 정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선생님이 된 지금도 자신이 정말 이과에 들어간 것이 옳았는지
아직도 헤깔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선생님이 꿈이 작가가 되는것도 있었데요.
학생시절에 백일장이란 백일장은 다 나가봤다는데,,
이게 저랑 너무 비슷해서 말이죠.
저도 솔직히 수학이나, 과학이 좋아 천문학자라는 꿈을 키운 것이 아니라,
그냥 별이 좋아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냥 별만 볼꺼면 아마추어가 되라고 하던데,,
천문학자라는 꿈 그냥 여기서 접을까 말까,, 하여튼 갈등 생깁니다.
제가 수학같은데,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통수학은 잘 하고 있지만, 수2나 미분적분 같은건 이것보다 훨씬 어려울텐데,
그걸 잘 해나갈지도 의문이고,
더군다나 저희 학교는 학생수가 작아 이과 많아 봤자 20명 정도,,
이것도 2학년 때 다시 조사하면 더 줄어들게 뻔하고,
내신으론 어차피 대학가기 틀렸고, 이과에서 잘하려면 문과학생의 배가 되게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에,
과연 내가 그렇게 할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ㅡㅡ;
주절주절 말하다 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이 정도에서 줄이겠습니다.
갑자기 갈등 때립니다..;;
웹 아카이브(2019-10-15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댓글 2
어재규
본인의 적성과 직무수행능력, 취향(공부방식이나...), 선호도등을 따져봐서 결정하세요... ^^
엘
고등학교 수학...음음음...
음..별이 좋아서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그리고 꾸준히 하는사람들도 많구요..
(많나??)
하지만...약간의 문제는 천문학이라는 학문으로써 별을 보는것은.....단순히 별을 보고 아름답다..라던가..즐겁다..신비롭다..라는것을 알려는것이 아니라..
왜 저런지......분석하고 이해하려는것이라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문학을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분석등을 이해해야하는것이구요.
별을 좋아해서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그러는 많은 사람들이 이부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하겠다는 사람들도..막상 실제로 해보면....다 손드는 이유가 그것이죠....
하여튼..잘 생각해보세요...
문과가 잘 맞으신다면...그쪽도 괜찮죠...그리고 아마추어천문학자들도..천문학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안하는 분야 내지 못하는 분야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