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입을 앞둔 고3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진로에 관해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
전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원래 공대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여러책을 읽고 논술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갈 길은 공학부가 아니라 자연과학부라고 느꼈습니다. 그것도 천체학과라고요.
선생님이나 주위의 이공계분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모두 천체학과보다는 물리학과를 추천하시더군요.
전 물리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 이 말을 하면 다 미쳤다는 눈으로 쳐다보지만요;;
솔직히, 물리학과를 간다고 해도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천체학과가 더 끌리네요..
물론 흥미만으로는 무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타 학과와는 달리 보이지않는 것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하니까요..
현재 국내에 천체학과가 있는 학교는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세종대 충북대 충남대 경북대 이 7개의 학교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 내신 성적으로 서울대는 무리구요;;
연세대는 수능과 논술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요.. 지금으로써는 거의 무리지만;;
다른 대학들은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학원까지 진학하려고 하거든요..
휴우... 대학가는 것이 이렇게 힘든것이었군요...
물리학과를 간다고 해도 우주쪽으로 연구하시는 교수님이 계시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일단 수시 전공예약제에 넣으려 하거든요.
아직 물리학과나 천문학과는 경쟁률이 그다지 쎈 것 같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대학교를 다니다가 대학원을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가려고 생각도 해 봤는데,
역시 같은 학교끼리의 입학이 쉬울 듯 싶어서요..
연세대는 천체우주학과와 물리학과 중 어느곳의 경쟁률이 더 쎈가요?
만약 천체우주학과가 더 쎄다면 일단 대학교는 물리학과로 가서 대학원 입학할 때 바꾸려고도 생각합니다...
많이 돌아가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부모님께는 이미 천체학과 아니면 물리학과 갈 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허락도 받았구요.
천체학과와 물리학과,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