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천문학과를 너무너무 가고싶은데
웹 아카이브(2019-09-15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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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단 1~2주 내로 천올 2014년도 국가 대표 지원 기간이 시작될겁니다. 지난주에 올해 국가 대표 발표가 났거든요.
참고로, 고등부 천문 올림피아드는 매우 치열합니다.
타 올림피아드와 달리 3개의 국제 대회가 있어 상대적으로 문이 넓기는 하지만, 올해 처음 시작하신다면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듯..
하지만 과제 열심히 하시고, 면접시험에서 적당히 넘어갈 수 있다면 겨울학교에 참여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아마 겨울학교에 가서 천문학에서 배우는 분야들에 대해 체득하시면 천문학이라는 학문 분야에 대해 조금은 감이 오실 듯....
뭐 어쨌든, 천문학자가 되려면 올림피아드고 뭐고 다 소용없습니다.
학부, 대학원을 천문학과로 가는 것이 중요하죠....
요새는 학부 입학에 제도가 너무 많아서 (영재 전형, 창의 전형, 뭐시기 뭐시기..) 정확한 정보는 못드리지만,
수능 기준으로 2%안쪽의 성적 정도는 가지셔야 할 듯...
천올은 국제 대회 참가가 아니면 인정을 못받습니다. 겨울학교 참가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사실 국제대회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아 왔는데, 자소서에서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기도 하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국제대회 수상자들을 우대한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쩝~
두서없이 쓰고 있네요.. 일단 아셔야 할 것은 천문학은 그리 낭만적인 학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극도의 수학, 통계, 프로그래밍 스킬이 필요하며, 관측을 위한 체력, 그리고 당연히 영어실력등 실무에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해요.
장담하건대 님께서 성공적으로 천문학의 길을 걷게 된다면 10년후 님은 밤 12시에 리눅스에서 뭔가 프로그램을 붙들고 머리를 싸매고 있을 확률이 99.7%정도예요 ㅎㅎ~~
최고의 첨단 장비를 가지고 최대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학 물리 컴퓨터라는 도구를 이용해 분석해서 우주와 천체의 비밀을 밝혀내는 분야입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아, 참고로 연세대 천문학과 매우 좋습니다.
서울대가 백화점 식으로 여러 분야를 두루 두루 접할 수 있다면, 연세대는 특정 상품 전문점.. 이랄까요? 특정 분야에서 매우 알아줍니다.
물론 양쪽 학교의 교수진은 모두 최고입니다.
성향은 서울대는 이론적 성향이 강하고 연세대는 주로 응용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