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반갑습니다.
제가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중입니다.
컴퓨터 분야에 자신이 있으시고, 통신, 정보 분야로 전공을 하고 싶으시다면,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 -> 제어, 통신 대학원' 코스도 괜찮으실 것 같군요
천문우주과학과는 오히려 자유선택이나 복수전공, 혹은 교양으로...
스스로 익히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태한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보니, 공학으로서 인간의 삶의 향상과
우주라는 매개를 통한 민족적, 인종적 교류혁신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우선 기술이 바탕이 필수적이고, 우주에 대한 제반 지식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천문학과에 진학하지 않고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한 것도, 우주를 사랑하지만
조금만 더 (보잘것 없는 인간으로서) 우주를 개척하고 개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필수이고, 우주에 관한 관심과 애정, 지식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기를 취미나 자신의 관심사에 접목시키는 것이죠..
물론, 천문우주과학과는 자연계열이라 풍부한 지식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을 공학 계열로 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연계 전공으로 공학계 대학원 진학하기가 좀 힘이 듭니다.
대학교 과정을 마치지 않은 사람에게 대학원 공학과정을 이해하라는 건 무리겠죠?
우주를 개척하는데 정해진 길이 없다는게 정말 그 길을 가는 사람에겐 고된 일입니다.
길을 만들어서 가야하는데, 그러려면 무척 고민과 생각이 많이 필요하지요..
많이 생각하세요...
그리고 또 궁금한게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자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주를 사랑하는 방법에는 정말 여러 방법이 있다는 걸 인식하세요~!!
관측하는 법
로켓쏘는 법
인공위성 공부하는 법
소설 쓰는 것
영화 만드는 것
만화 그리는 것
우주관련 모빌 제작하는 것
과학사, 잡지사, 출판사에서 일하는 것.
게임 만드는 것.
연구원이 되는것.
공무원이 되어, 과학부 예산을 늘리는 법
우주개발 진흥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법대 진학~
당장에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팔아도 그 동네 주민들을 모아서
주기적으로 관측을 하는 <관측모임> 회장을 맡아도 우주를 사랑하는 것이지요.
너무 빨리 정하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래 생각하고, 오래 고민하세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웹 아카이브(2020-06-03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댓글 3
김태한
와 감사합니다. 여기있는 한문장 한문장이,,, 제겐 주옥같은 보배가 되었습니다. 잘 새겨듣고 충분히 생각해본 후 고난된 일에 뛰어들꼐요 ^^;.
최수진
마지막에 우주를 사랑하는 방법 너무 감동이에요!;ㅁ;
김태준
정말 좋은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