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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책]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칼 세이건

천문노트 2017-11-04 (토) 00: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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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아카이브(2019-08-19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일부 이미지나 첨부파일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 바람이 부는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고운 단풍잎들과 낙엽들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데요.

11월의 책은 10월달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칼세이건 저, 앤 드루얀 엮음」입니다.


※함께 읽을 책 :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칼 세이건 저, 앤 드류안 엮음

※일시 : 11월 25일 토요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장소 : 서울 강남 (장소 개별공지)

※시간 : 낮 2시 ~ 4시 반

※참가신청 : 010 7153 0510 혹은
                  카카오톡 : '칼세이건 독서모임' 검색 - 대화창


이 책은 1985년,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기퍼드 강연(GIFFORD)을 했던 칼 세이건의 기록을 정리한 책입니다.

보름동안 했던 이 강연을 통해 칼 세이건은 과학자이자 불가지론자로서, 신과 종교에 대한 자신의 종합적인 견해를 자신의 그 어떤 저서에서보다도 더욱 상세하게 밝힙니다.

따라서 이 책에는 지극히 인간 중심적이었던 관점을 벗어나게 해준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의 의의, 그리고 광대한 우주와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그리고 불가지론적 관점에서 회의적인 자세로 우주, 과학, 종교에 대하여 진지하게 모색했던 칼 세이건의 진솔한 견해가 담겨 있습니다.


" 강연도중에 청중이 신나게 웃음을 터트린 경우도 많았지만, 강연자와 청중이 어떤 생각에 몰입되어 하나가 된 나머지 그야말로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의 침묵이 지속된 경우도 있었다. ... 원칙이 뚜렷하면서도 명료하기 그지없는 그의 논증과 자신의 견해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존중과 배려가 한데 어우러진 그의 멋진 강연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

- 칼 세이건의 기퍼드 강연에 대한 아내 앤 드루얀이 회상 (책 13페이지 중에서) -


이처럼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신중히 고려하고 배려하며, 동시의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온전히 펼쳐냈던 그의 강연'을 듣는 한 명의 청중이 된 기분이 듭니다.



풍요로운 햇살이 함께하는 이 가을, 한달의 끝자락에 다다를 쯤.

같은 책을 읽은 새로운 얼굴들과 마주 앉아 책과 우주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칼세이건 독서모임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라도 가볍게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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