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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천문학]천구.. 그오묘하고도 난해한것에 대해서

정유경 2003-09-18 (목) 01:34 17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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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올리면 섭할꺼 같아서..하나 더 올립니다.^^;

여러분은 천구라 그러면 무엇이 생각나는가?(당연히 천문학에 관계된것으로 생각해야 할것이다.)
천구... 하늘의 구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배우는(그전에 배웠는지 필자는 기억에 없다. 아마 초등학교때 배웠을수도 있으나 심한 기억장애--건망증--을 갖고 있는 필자로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오묘한것.. 이다.
천구를 가지고 뭐 그렇게 오묘한 것인가 하고 쓸내용없는 필자가 과대과장 광고를 하는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사람도 많을것이다.
하지만 최근 천구에 대해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깨달은바가 있어 이렇게 몇자 적는다.

그럼 먼저 천구란 무엇인가.생각해보도록 하자.
천구란 지구의 북극과 남극 그리고 적도를 하늘까지 연장하여 만든 구를 천구라 부른다. 그래서 지구의 북극과 천구의 북극, 지구의 남극과 천구의 남극, 지구의 적도와 천구의 적도는 같은것이다.
여기까지는 사람들이 문제없이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정의니 당연히 받아들일수 밖에...
그다음에 생각하는것이 무엇인가..
필자가 열심히 보고 있는 중학교 3학년 문제집에는 천구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주로 지구 공전과 관련하여 태양의 이동과 지구 자전과 관련하여 별의 일주운동 이렇게 두가지에 관한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천구란 이런거다.. 이렇게 말해놓고 천구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로 설명하는것이다. 사실 천구상에서 나오는것이 우리가 매일 밤에 보는것이랑 같으니 별로 어렵지 않게 설명이 가능할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좀더 깊게 생각해보자.
먼저 천구상의별들은 언제나 고정되어 있다는 가정이 있다는것을 언제나 기억해야한다. 그래서 천구상에 어쩌고 저쩌고가 다 성립하는것이다.
다시말해서 지구 공전의 증거로 별이하루에 1도씩 동에서 서로 이동한다는 것이 나온다는것은 천구에 별들이 보석같이 박혀 있다는 말이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그냥 박혀있어도 상관없다 고정만 되면 된다.)
일단 여기까지 생각해보고 다음은 황도에 관해서 생각해보자.
황도란 (복숭아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복숭아는 개인적으로 백도를 더 좋아한다.. 참고로 천구상에서 달이 지나는길을 백도라고 부른다.) 천구상에서 태양이 지나는 길을 말한다.
그래서 여기서 유명한 황도 12궁이 나오는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점성술은 어디 잡지 뒷편에 별자리 운세.. 혹은 별들에게 물어봐.. 이런 이야기로 양력생일에 따라 별자리를 나누고..어쩌고 하는것이다.그런데 이때 쓰이는 별자리가 이 황도에 걸쳐진 별자리이다.. 그리고 점성술에대해 한마디 하자면 우리는 이것이 단순히 점을 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점성술은 태양과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를 정밀히 분석해야하는 골치아픈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필자가 읽은 점성술책에는 지금의 황도 12궁과 자신들이 쓰는 것은 약간씩 다르다고 주장하나 필자같은 일반 사람들은 그게 그걸로 느껴졌다.)
그럼 황도가 나온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지구 에서 본 태양의 운동을 나타낸 것이라는것이다. 쉽게 말해 태양이 움직인다. 이렇게 생각하면 딱 알맞은 것이다.

위에서 말한 별들은 고정되고 태양은 움직인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이 아닌가 ? 바로 지구중심설 이라고 말하는 이야기와 같지 않은가.
그렇다 천구는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것으로 만약 누군가 지구중심설을 주장한다면 (지금은 안먹히겠지만..) 그 증거되는 우주 모델로 바로 천구를 들수 있는것이다.

필자가 본 중학교 문제집에는 이 천구상에서의 운동과 실제 지구의 운동이 어떻게 같은지를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여기서 필자는 천구는 지구 중심설이지만 태양계에서..특히 지구 태양간에는 태양이 가만히 있고 지구가 돈다 라고 생각해라.. 라는 무언의 압력을 받았다. 그리고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매번 헷갈리는것이다.

그럼 왜 사람들 헷갈리게 천구를 쓰는것인가 그것은 천구가 바로 관측하는 사람의 입장을 반영한다는 것이다.쉽게 말하면 천구 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지구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한 가정과 헷갈리는 이야기들을 그대로 쓰는 것이다.

잠시 옆길로 새서 지구 중심설과 태양중심설에 대해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이 무엇인지 아니 그냥 넘어가겠다.
혹시 모르는 사람은 인터넷 백과사전에 가서 위의 두 단어를 쳐보도록 하라. 혹시 이 단어로 안나온다면 지동설 ,천동설 이렇게 치면 나올것이다.
필자가 학교 다닐때 지구중심설이 왜 틀렸고 태양중심설이 왜 맞는가에 대해 열심히 배웠다. (뭐 지구 중심설이 틀린 증거 두가지.. 이렇게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태양중심설도 잘못된것이다. 태양중심설이라는것이 사람들은 그냥 태양계 운동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태양중심으로 모든 천체들이 회전한다는 것이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실컷 태양중심설을 배우고 나서 그다음에 은하중심이 어쩌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태양중심설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의 발표는 어떤 일에서 획기적인 사고 변환을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변환 라고 일컬을 정도로 획기적인 것이었다.

필자가 바라는 것은 천문학을 배우면 처음 배우는 천구라는것이 지구 중심설에 잘 맞는 모델이고 지구중심설이 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받아들여져왔는가를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것이다. 한번더 주절거리자면 천구는 지구중심설에 잘맞는 모형이긴 하지만 우리가 지구에서 관측하는 현상을 잘나타낼수 있으므로 그냥 쓰고있는것이다라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것을 과대과장 해서 쓴글임.
(이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댓글 6

편유진2003-11-12 04:00
중3 책을 다시 한번 펼쳐 봐야겠군요! ^^
기초가 모자라서요 ^^;;
손명재2003-11-19 03:00
중3인데요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내용이 글에 나와 있어서
이해가 더 잘 되네요....
민병우2003-12-05 11:00
중3때 그런거 배우나요? 내년에 재미있겟네 ㅋㅋ
김태민2004-01-18 02:00
3년후에 잼겠군요

중3때 저런것이 나오다니 =_+
유동일2004-07-13 02:00
중2던데;;
정유경2004-08-08 08:00
6차교육과정일때 썼습니다만...(5차는 아닐듯한데..)

7차 교육과정은.....놀랍더이다.....(교과서보고..참고서 아냐..를 외쳤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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