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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관측회를 다녀와서

최동일 2015-02-04 (수) 18:58 87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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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아카이브(2018-06-20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정기 관측회 후기를 이제야 작성합니다 ^^*


안녕하세요 ^^*

이번에 바람잡이를 했던 최동일입니다.
벌써 10회 정기 관측회를 맞이하네요

1회 관측회를 하면서 이것 저것 부족한것 많았는데 어찌 하다 보니 지금 이시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음.. 이렇게 이야기 하니 제 나이가 많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제게 이번관측회는 참 많은 걸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참가여부 조차도 결정되지 않아서 가기 이틀전까지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별을 보러 다니기에 굳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천문행사를 잡아놓고 하다 보면 날씨가 좋을 떄 보다 안 좋을 떄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
현실적이죠;; 이유는 잘 모르지만 자주 잇는 일이다보니 참 고민되게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야 어찌 되었든 참석하게 되었죠

제일 먼저 도착하여 본 하늘은 정말로 '올해도 망치는구나'였습니다.
진짜 달만 보여 달라며 빌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달을 봐야할 시간에는
마치 하늘이 " 달 보러 왔지??' 라며 하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잠시 쉬고 다른 하늘을 보러 왔을때에는
"자 하늘 열어 두었으니 맘껏 봐" 라며 또 열어 주었습니다.
정말로 천운(?)이었습니다.
감히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공개 관측회 하는 것치곤 최상의 관측행사였습니다.

물론 하늘이 더 좋았을 떄도 있습니다.
그런 날엔 무지 추워서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너무 춥지도 않았기에 최상이라 부를만 한 것 같습니다.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 보러 간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 준다는건 그 어떤 것보다 최고입니다.
그것이 목적이었으니깐요
그리고 이루었으니깐요
정말로 많은 대상을 보았고 보여주었으며 또한 함께 즐거워 하였습니다.

왔도라
보았노라
즐겼노라
올레~~~~~

달, 천왕성, 혜성 성운 성단
망원경으로 대상을 보여 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한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날 행사는 뒷 정리며 이런 저런 것을 한다고 로켓 행사를 참가하지 못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불발되었단 소식을 나중에 전해들었습니다.

다음엔 날씨에 구애 받지 않게 에어로 쏴야 할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긴 전혀 없고 별본게 최고 였단 소리만 하고 갑니다.
별 보로 가서 별 잘 보고 온 너무나도 좋은 관측회였습니다.

댓글 2

최정순2015-02-04 22:54

뵙게되어서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
덕분에 좋은 관측회였습니다.

이형철2015-02-05 13:11

전날 꿈에 달라이라마 의자를 고쳐주어서 그런지 정말 그동안 가본 관측회 중 가장 따뜻하면서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맑은 날은 대게 기온이 낮아지게 마련인데 그날은 흐리다가 마침 관측할 때만 구름이 걷혀서 그런것 같아요.
덕분에 STAFF이었던 저 조차도 별 보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관측회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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