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시차(地心視差)
웹 아카이브(2020-09-28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태양계 천체를 지표의 한 지점에서 보았을 때 천구상의 위치와 같은 순간 지심에서 보았을 때의 위치와의 차.
같은 천체를 지표의 다른 관측지점에서 보았을 때의 위치가 다르므로 관측된 위치를 비교·종합하는 데는 모두 지심에서 보았다고 가상되는 위치로 고칠 필요가 있다. 즉, 시적경(視赤經)·시적위 또는 시황경(視黃經)·시황위, 시고도·시방위각(視方位角) 각각에 대하여 지심시차를 수정해야 한다. 지심시차는 천체가 천정(天頂)에 있을 때는 0이고, 지평선상에 있을 때는 최대가 되는데, 이때의 시차를 지평시차(地平視差)라고 한다.
같은 천체에 대하여 적도상의 지점에서의 지평시차는 적도 이외의 지점에서의 지평시차보다 크다. 평균거리에 있을 때의 태양의 적도 지평시차는 8.794″, 달은 57'2.608″이다. 가령 천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지구의 자전운동 때문에 한 지점에서 본 지심시차는 1항성일(恒星日)을 주기로 하여 변동하므로 일주시차(日周視差)라고도 한다. 또한 항성에 대해서 지심시차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