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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보기

최정순 2009-04-13 (월) 15:15 779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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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아카이브(2018-04-25 기록)에서 복원한 글입니다.

토요일 예천엘 다녀왔습니다. 쌍안경, 막스토브 동생차에 기어이 싣고...  
이런 하늘이 보이질 않네요. 황사ㅠㅠ 
어머니가 계신 시골은 예천 보문의 두메산골? 가로등 하나만 끄면 어둠이 칡흙같죠.
어릴적 화장실에서 바라보던 동쪽하늘의 별들은 아직도 마음에 반짝입니다.
나이 들어 꿈이 생겼죠. 어릴적 보던 그 별을 보자.
장비도 사고, 책도 읽고... 아직 잘몰라요. 욕만 먹죠. 혼자 논다고. 아이들은 별보는것보다 천체망원경이 집에 있다는걸로 자랑스러워 하죠. 
아내는 구글어스 들어가면 더좋은 영상많은데 쓸데없는데 돈들이고 시간낭비한다고 구박...
시골 어머니요? 맘에 안들어 하시죠...
그걸로 보면 뭐가 보이나 하시면서 가끔 관심을 보이시지만 달 이외의 것은 무시하십니다.
마당에 전깃불 끄고 캄캄한데서 별보고 있으면 불켜주시며 어두운데서 뭐가 보이나 하시기도 하시죠.ㅋㅋ 
어젠 하늘이 별보기를 허락하지 않았지만 꼭 보고 말거야...

댓글 3

유환용2009-04-13 16:16

최정순 별님의 무한한 열정에 응원을 내드려요~
어렸을 때 보셨던 그 별 꼭 보시길 바래요~

정재원2009-06-28 10:10

별보는거 가족들이 가끔 이해 못해주기도 하죠 저희 어머니도 ;;

이형철2009-08-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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