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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이야기 - 버클리 음대 장학생 드러머 김종국
글쓴이 : 지용호 날짜 : 2010-09-26 (일) 17:17 조회 : 6703

미국 버클리대학교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김종국 학생의 드럼연주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김종국 학생의 중 2때 드럼연주 입니다.

 

아래는 중 3때 모습입니다. 대단한 연주 실력이네요.

 

 

아래 곡은 김종국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버클리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습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시때 연주했던 영상도 배경으로 나옵니다.

 

입시위주의 국내 교육 현실에서 이런 친구들이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부모의 역할이 한몫했을 것이고 또한 그 자신도 무단한 노력을 해왔겠죠?

 

김종국 학생이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만나본 적도 없고 그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입시도 치뤄봤고 대학도 다녔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하고 있고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고 살고 있는 경험자로서 그냥 느껴지는 바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단 뚜렷한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했죠. 목표를 선정하기 위해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역할의 중요했겠지만 그 목표의 결정은 바로 김종국 학생이였겠죠. 주변을 잘 고려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찾았고 정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일 겁니다. 목표는 남들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찾아야 합니다.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 왜냐하면 뭐든지 혼자서 되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목표의 성취를 위해 분명히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겁니다. 단순한 재미로만 하면 저 정도로 할 수 있는게 아니겠죠? 아무리 재미 있어도 그것이 내 일로 다가오면 스트레스 받기 마련입니다. 그 스트레스를 잘 감당했겠죠?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하루 6시간 목표량을 정하고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달성을 못하면 다음날 그 목표를 성취고자하는 집념도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뚜렷한 목표가 있나요?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나요?

 

김종국 학생이 드럼만 했을까요? 특기생이라서 드럼만 잘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학교 공부도 꾸준히 했을 것입니다. 영어공부세요. 국어공부하세요. 역사공부하세요. 수학... 하세요! 그런 것들 제대로 공부도 안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중고등학교때 배우는 것은 최소한입니다. 실제로 써먹지 않더라도 기본 교양을 배우는 겁니다.

 

요즘 학생들은 대학교에 가면 자신의 꿈이 다 이뤄진 줄압니다. 대학교는 꿈을 만들어주는 곳이 아닙니다. 초등학생때 그 꿈을 만들고 중고등학교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며 대학교는 그저 전문가를 위한 학문적 바탕을 마련해주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대학교에 와서 자신의 꿈을 봅니다. 그러니 너무 늦죠. 겨우 4년내에 뭘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대학이 겨우 취업을 위해 존재하는 곳으로 전락해버리고 질나쁜 대학이 수도없이 나오는 겁니다. 대학교는 학문을 알고 연구하고 배우는 곳입니다. 기본소양은 이미 고등학교때까지 다 배우고 오는 겁니다.

 

아무튼, 여러분은 어렸을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분명히 찾아보는 계기를 꼭 마련하길 바래요. 그것은 누가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찾아가는 겁니다. 가정환경, 주변환경 같은거 따지지 마시고 분명한 목표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 세상에는 못할 것이 없답니다.

 

천문노트에 있는 많은 회원들이 초중고등학생들입니다. 그 중에는 천문학자가 꿈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천문학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스마트해지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알면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도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천문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이는 동등합니다.

 

입시만을 위한 공부에서 빨리 벗어나세요.


조우성 2010-09-28 (화) 02:02
좋은 글 이제서야 완독했습니다.. 아 요즘 숙제에 일거리가 터졌네요..!! 어제는 1시간 자고..ㅠㅠ

꿈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꿈이 사실... 과학자였는데요. 학자가 무얼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때의 목표였으니 황당하지요. 하지만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게 더욱 멋진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고 잘하는걸 하면 그것을 하는 사람이 되니까 더 근본적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뭐 사실 이게 닭이냐 알이냐 문제같지만요.)

노력도 역시 중요하지요. 전 이름있는 학교에 가는게 목표였고 이유는 깊이있는 물리를 배워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게다가 뛰어난 친구들과 경쟁하고 지원도 좋으니 좋은 학교가 진짜 목표였지요. 그래서 야자시간에도 열심히 수능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와중에도 과학동아는 심심할 때마다 보는 놀이터였고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관련 교양서적을 사서 읽기도 했어요. 천문노트에 있는 천문학 번역글도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영어로 뽑아서 읽은 다음에 잘 모르는 부분만 번역을 찾아 읽고 그랬어요. 그거 형이 번역하신거죠? 형이 제 스승이군요~!

지금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즐길만큼 즐기고 하고싶은 것을 계속 찾아 꿈꾸는게 가장 소중하다는걸 깨달으려 노력합니다. 도토리 키재듯 눈에 보이는 타이틀로 1등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아무도 걷지 않는 혹은 누군가 걸으며 더 크게 키워야 하는 길을 가는 꿈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결국 꿈꾸고 행동하면서 스스로 걷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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