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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갈수록 캄캄합니다..
글쓴이 : 조미현 날짜 : 2008-02-24 (일) 23:23 조회 : 6571

천체물리학자를 목표로 몇년째 공부중입니다.

대학은 일본 공대 준비중입니다.

 

문제는...요즘 다른 분야에 급격히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천문학 공부로 몇년간 유럽쪽에서 유학을 하다 접하게 된 심리학입니다.

정치 심리학을 알게 된후 그 이후로 독학이지만

꽤 본격적으로 공부해 왔습니다. 

 

 

심리학에 알수록 뭐랄까 저의 미래가 보이는거 같고

정말 자신있고 적성에 맞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천문학에 소홀하거나 애정이 식은것도 결코아닙니다.

언제나 나의인생이라고 나의미래라고 여기며 살아왔던 별과 우주인만큼

이젠 좋고 싫고를 떠나 당연한존재입니다.

 

 

다만...요즘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심리학도 천문학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이 하늘과 땅차이인 이 둘을 병행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둘다 인생을 걸고 진지하게 꾸준히 노력해야되는걸 잘 아는만큼 더 고민됩니다.

대학까지 이미 준비중이고 이제와서 무슨 심리학이냐하겠지만

지난 몇년간 심리학또 나름 진지하게 공부해왔고

성적도 인문계대학으로 진학한다해도 제가 원하는 대학은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도 천문학도 앞으로 충분히 비전인는 분야이고

모두 힘들고 끈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직업인걸 압니다...

 

그래도 정말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생각 할수록 답도 나오지 않고 어느하나 포기하고 싶은 맘도 안들고.....

 

공대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맘도 안잡히네요T_T


조우성 2008-02-25 (월) 00:00
질문을 하시는 분께서 어떤 상황에 처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갈등은 저도 참 이해가 갑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휴학중이지만요..^^ 물리학은 저에게 정말 가장 재밌고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그러나 대학교 2학년 때 심리학을 교양으로 공부하면서 물리학만큼 흥미를 느꼈습니다. 심리학에 대한 교양을 4학점 듣고 나서는 심리학에 대한 다큐멘터리나 책을 되도록이면 빠짐없이 챙겨보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이미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발을 담근 사람이기에 고민할 겨를이 없었지만... 질문하신 분의 경우에는 참 고민이 되시리라 느껴집니다.

두 개의 전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복수전공) 가장 좋겠지요. 그러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미래를 보신 후 선택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여기서 미래란... 학문의 특성만을 이야기합니다 ^^

심리학은 사회과학계열입니다.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다른 문과대학과 비슷하게 다양한 책을 읽고 논문을 쓰겠죠. 그러나 엄연히 심리학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도 하게 됩니다.

천문학의 경우 순수학문입니다. 천문학도 길이 다양하여 각 심화분야마다 연구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천체물리학의 경우 연구방법은 자명합니다.
천체물리학은 물리학에 매우 가깝습니다. 따라서 물리학을 심층있게 공부하게 되며 수학 역시 물리학자 수준(혹은 그 이상으로)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물론 실험이 있긴 하지만 NASA에서 진행하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실험을 설계하기가 어렵습니다.
데이터를 얻어내기도 매우 어렵구요..
따라서 대부분의 천체물리학자들은 이론으로 자연을 예측하며 최첨단 물리학을 이끌게 됩니다.

천문학(특히 천체물리학)과 심리학은 공부방법이 매우 다릅니다. 쓰는 언어부터 수학과 어문으로 나뉘며 연구방법 역시 상당히 다릅니다. 따라서 개인의 성격이나 적성이 맞는 쪽으로 가시는게 깊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주제넘은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질문하신 분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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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2008-02-25 (월) 00:00
참..ㅋ 심리학에선 통계조사와 다양한 실험,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도출하고 자신의 가설이 맞음을 입증합니다. 한국에서는 문과과목으로 있지만 정말 과학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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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필 2008-03-15 (토) 08:08
저의 지인중 한분도 천문학자가 꿈이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억지로 한의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의사가 된 후 돈을 억수로 벌어서 최고급 만원경셋 맞춰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하고 계세요.. 심리학쪽에 비젼이있다면, 돈도 잘번다면, 심리학을 추천해요. 천문학은 아마추어로 즐길때 매우 재미있는 취미생활이 될듯싶네요. (천문학자들은 별을 싫어한다는 루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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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언 2008-03-15 (토) 19:19
저도 공학자나 천문학자가 꿈이었는데 일단 천문학은 천문노트 같은 곳에서 배우면서 취미로 공부해도 될거 같아서 공학자로 목표를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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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언 2008-03-15 (토) 19:19
천체물리학 같은 더 깊은 쪽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ㅋ 꼭 천체물리학이 아니더라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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