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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이에요ㅠㅁㅜ
글쓴이 : 김묘진 날짜 : 2005-02-12 (토) 10:10 조회 : 4269
천문학자를 꿈꾸는 예비 고3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 일식과 월식을 보고 난 후에 천문학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2 학년 말에 천문학과로 진학하고 싶다고 결정하게 되었구요.

고등학교에 와서도 그꿈에 흔들림이 없었고, 천체 관측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항상 입버릇처럼 연세대 우주천문학과에 가겠다고 말했지만...

지금 고3이라는 문턱 앞에서 너무나도 작아져 버린 저를 발견 합니다.

고1때까지는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학교에서 심화반 수업도 들었었는데,

2학년때 너무 많이 놀아 버린 탓일까요...

제 꿈을 이루기엔 너무나도 어이없는 성적표 앞에서.왜 내가 그랬었나...하는 후회만이 남네요.

그래도 아직 포기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하고 물2선택을 하고 엉망이 되어버린 수학을 다시 잡으려 하나,

집중이 되질 않아요..

최근에는 이런 생각도 하게 되요.

만약 내가 천문학과로 진학하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내 머리의 한계에 부딪히고 좌절하게 되는 건 아닌가...

그러면서 몇년 동안 키워왔던 제 꿈도 흔들리고 있어요.

정말 절망적이에요.이제 제꿈은 끝나버린 건가요.





한병진 2005-02-12 (토) 13:13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예요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과거의 일은 다 잊으시고 앞만 생각하세요
후회만 하다보면 언젠가 다시 지금일을 후회할테니
남은 1년 정말 열심히 보내시면 좋은결과 있을꺼예요
노력은 천재를 이긴대요
앞으로 님의 마음가짐을 잘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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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경 2005-02-13 (일) 10:10
얼래 나랑 똑같은 사람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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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24 (목) 00:00
똑같은 상황인데 제가 1학년 적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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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2005-03-05 (토) 20:20
제가 아는 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친구한테 들은 이야깁니다.

제 친구랑 절친한 형이 정말 간당간당하게 인문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간당간당했던 그 실력, 어디 가겠습니까? 1학년 내내 밑바닥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충격을 먹은건지 결심을 한건지,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쭈욱 공부를 했답니다. 쭈욱.

그러다가 2학년이 되어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코피가 터졌는데 그 코피를

닦을 세도 없이 공부해서 피가 응고되었는데 때지도 않아 피부껍질이 될 정도로...

1학기 때 아마 100등을 따라 잡았다지요? 신이 난 그 형은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서

2학년 기말고사 때, 결국 전교 '1'등을 먹었답니다.

기적이죠.

친구가 말하기를, 그 형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면 '진학가능학교'란에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손에 꼽으라는 대학교가 적혀있는답니다.

전교 꼴등. 그리고 겨우 1년 동안에 전교 1등을 먹다.



또 하나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이건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자식자랑 겸 성공이야기를 하신겁니다.



담임 선생님께는 딸이 있답니다.
중1 때까지만해도 수업시간에 오목을 두고 쪽지나 돌렸던 아이였죠.
그러다가 성적표를 받으신 선생님, 딸에게 야단을 치면서 논설을
펼쳤나 봅니다. 진리를 깨달은 그 딸분, 아버지께 왜 이제야 말하냐를
시작으로 그 신화는 시작되었지요.
중2때 공부를 시작하여 반 18등을 7등으로 끌어올렸답니다.
역시 흥이 붙어 더 열심히 공부해 3학년 때에는 반2등을 했다죠?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 진학 때, 반배치 결과가 전교 4등이랍니다.
기적이죠.(역시)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건 얘가 똑똑해서 그런게
아니랍니다. 노력의 결과라나...


기적은 잘 찾아오지 않습니다. 기대할 수록 더욱 멀어질 뿐이지요.
그런데 노력으로는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 뿐이죠.

공부만큼 월급 잘 주고 잦은 보너스에 진급도 잘되는 기업도 없을겁니다.
다만 노력만 하면 되죠.

S.E.S의 노래 중 '달리기'라는 노래가 있지요.
가사 중에서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걸,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걸~'


힘내세요.
꿈은 이루어 진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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