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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휴~
글쓴이 : 박은호 날짜 : 2003-11-30 (일) 02:02 조회 : 4238
안녕하세요..고3학생입니다...
이제 점점 대학 등록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어서...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그냥 제 얘기를 쭉 할테니 뭐라고 얘기좀 해주세요..답답해서..^^;;
어려서부터 막연히 의사의 꿈을 가지고 커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입학 후 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경시를 공부하게 되었거든요..)처음에는 의대를 가려는 방편으로 시작한 지구과학경시를 시작한 것이지요..
경시 공부를 하면서 중학교 때와는 다른 공부하는 것의 새로운 재미를 가지게 되었어요..그러다보니 경시 상도 작지만 몇개를 타게 되었고요. 지구과학 특히 천문을 공부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그렇지만 저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없고요...그냥 물리학하듯이 천문학에 재미가 있습니다...)
차츰 저 자신도 진로를 천문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고2때까지 일이고요..
고3이 되어 경시를 계속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능과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그리고 완전히 경시를 접고 수능을 해가면서 경시 공부에 대한 생각, 그러니깐 천문학에 대한 생각이 멀어지더라고요..
우선 여기서, 제가 잠시 그냥 경시를 하면서 천문학이 잠깐 좋아졌던건지 아니면 수능 때문에 잠시 천문학에 대한 생각이 적어진건지 이것이 혼란스럽고요..
그래도 아무튼 천문학을 하기 위해 수시로 연대에 이학계열로 썼는데 붙었습니다. 그런데 수시를 연대만 쓴게 아니여서 좀 문제가 됩니다.
연대 외에도 장래성 있는 어느 대학의 경영학부(제가 이과지만 교차가 가능해서..)도 합격을 했고요..몇군데 의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분들은 모두들 의대를 1순위 경영학부를 2순위...천문학을 3순위로 생각하시고 계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영학부는 진짜... 다른 수시 쓰는 것들이 불안해서 그냥 써 본 정돈데.. 붙고 경영학에 소질이 있는지 고민도 많이 했지요..그렇지만 저에게는 경영학에 대한 자질을 판단할 저 자신의 근거가 없었습니다..여태까지 이과 위주로만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소질이 없다 있다가 아니라 판단이 불가능 입니다.
그래도 지금 상태에서는 경영보다는 천문을 하고 싶은데..다들 그러더라고요..'천문학해서 뭐 먹고 살래.'.그리고 생각하시는 것이 천문학하더라도 교수가 되는 것 밖에 없다고..;;그러니 '직업은 다른 것은 갖고 천문은 취미로 해라.'(그런데 저는 관측에 대한 흥미는 적으니깐 이말은 좀 제 상황에 맞지가 않고요..)
이제 남은 일주일...일주일 후면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도 제 자신이 미래에 대해서 확고 했으면 좋겠고, 이런 갈팡질팡한 성격에 화도나고요..
물론 답글에 다들 적성에 맞고,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하실 분들도 있고, 돈을 벌어라고 하실 분이 있을텐데요..저는 적성 쪽을 선택하고 싶어요...근데 이제는 천문학이 적성인지도 제대로 모르겠어요..그냥 막연히 천문학 공부를 더 하고 싶지만, 제가 천문학을 해서 잘 할 수 있을지도 너무 두렵고요..(그냥 평범한 연구원에서 머물고 싶지도 않고, 천문학 전공을 해서 전공을 못 살리는 상황이 되기도 싫어서요..)
암튼 두서없는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 뭐라고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S(*^___^*)S S(*^___^*)S S(*^___^*)S S(*^___^*)S S(*^___^*)S S(*^___^*)S S(*^___^*)S

권남희 2003-11-30 (일) 22:2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구과학 벼락치기로 경시 공부한적있는데.. 하핫. 재미있는 과목이죠? 만약집에 돈이 많으시다면 외국에 유학가서 거기서 자리 잡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우리나라보다 전공을 잘살릴수 있을지도..힘들고 비싸지만 놀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보람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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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2003-12-02 (화) 18:18
20년후를 생각해보세요. 꼭 제가 생각하는 미래? 가 맞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천문학은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할수있다고 전 보거든요. 돈 많이 벌면 뭐하는지... 제 친구들도 돈버는 직업을 선호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전혀, 재미없는것 같은데.. 도대체 변호사한다, 치과의사 한다 ㅡㅡ;, 그래도 그게 지네들? ㅡㅡ꿈이니까 머라 따지고 물어 볼수도 없고. 전 돈보다 이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름이라도 남겨보고 죽어야, 태어난게 안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가지고,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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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연 2003-12-05 (금) 18:18
...지금와서...천문학과에 최종합격한 지금에도..
저도.. 비슷하네요..제가 정말 천문학을 좋아하는것인지, 열정은 있는지,
그냥 막연하게 천문학공부하고싶다고 말하고다니는건지...
걱정이되고 두렵기도 하네요..
흠..... 좀더 노력해서 연대나 서울대 갈껄..하는 후회가 있지만..
이미 합격했으니.. 열심히 해야겠어요..
전... 후회없는 길을 택한겁니다. 자기인생을 뒤돌아볼때 후회하지않도록 말이죠.돈이나버는 직업을 택해서 나중에 후회하기는 싫어요.
어차피 인생 한번인데... 정말 하고싶은것을 하고 좋은추억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먹고 살겠죠?? ㅎㅎ
우리 미래의 천문학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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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2003-12-23 (화) 22:22
돈을번다...? 이미 오래전일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천문학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는거고요. 장래는 아직 불확실합니다만, 그 만큼 경쟁자가 더 적다는 소리가 아닐런지요?

제가 알기론 인문계열쪽의 직업들은 이제 슬슬 인건비를 아끼기위해 적은 채용, 높은 이익을 목표로 많이들 변해가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IT산업의 발달로 더욱 가속화 될꺼고요...
이렇게 되면 전문직인 이공계의 진로는 상대적으로 우대받고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으니 사람들이 몰릴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경영쪽이 낫다고 할지모르지만 꿈을 포기하지마세요.
불확실해도 최소한 먹고살정도는 다 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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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만 2003-12-29 (월) 02:02
은호구나.. 나 지만이..겨울학교에서 봤었는데.. 기억해?^^ 안양고애 한명있었잖아. 기억하겠지..^^;; 참 고민이 많구나.. 나도 그거가지고 3학년 초반에 고민 많이했었는데... 결국 난 천문학과에서 일단 한걸음 물러났단다. 공대를 썼어. 정시도 수시도 말야. 의대는 물론 다 떨어지고..난 천문학이 좋고 지구과학이 좋아 경시같은것도 시작했지만 너무 힘들 것 같다. 사실 난 관심이 많다뿐이지 아는건 없거든.. 너희학교 애들처럼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한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난 산업공학과를 가서 경영공학쪽을 해볼려고 해..^^;; 그렇지만 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넌 나같이 어영부영 하다 온 애가 아니라 정식으로 천문 공부 해본 애잖아.. 그정도 공부까지 했었고, 그게 재미있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게 아닐까?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리고... 돈을 생각한다면 천문학과를 썩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 그래도 역시 교준이나 너나.. 꿈을 쫓아가는 애들이니까..^^ 돈에 그리 연연할 것 같지 않아서..말야.

자.. 내가 추천하고 싶은 순위는 1.의대 2.천문학과 3.경영학과
이렇게 되. 사실 의대.. 정말 무시 못하거든.. 그치만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경영학과는 교차지원이니까 가서 너가 그 공부를 정말 좋아할지 아닐지도 모르잖아 내 생각엔 그리 좋아할것 같진 않거든. 그래서 이렇게 순위 결정지은거야. 이미 결정 했겠지만..^^
담에 만나고 싶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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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2004-01-02 (금) 17:17
........아, 그 말은 어디를 가든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 같군요.
"천문학과 가서 뭐 먹고 살래."랑, "천문학은 취미로 해라"라는 말 말입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덕분에, 저도 뭐가 옳은지, 과연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혼란스럽거든요.

그 확고했던 저의 마음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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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엽 2004-02-06 (금) 02:02
정말 힘을 줄수 있는 그런 것은 없을까????????

내가 그 본보기가 되는건 어떨까????

억만장자의 천문학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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